백종원 더본코리아, 실내 가스통 사용으로 과태료 부과된 이유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실내에서 가스통을 사용한 장면이 문제가 되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관련 법규와 안전 수칙, 그리고 이번 사건의 배경을 자세히 알아본다.
1. 백종원의 실내 가스통 사용 논란

백종원의 유튜브 영상이 논란이 된 이유
지난해 5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주방에서 촬영된 유튜브 영상이 문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서 백 대표는 닭을 튀기는 과정에서 LP가스통을 실내에 두고 사용했으며, 이 장면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되면서 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 법규: 실내 가스통 사용 금지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LP가스통은 반드시 환기가 잘되는 옥외에 보관해야 한다. 실내에서 가스통을 사용하는 것은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어 금지되어 있다.
예산군의 조치: 과태료 100만 원 부과
신고를 접수한 충남 예산군은 현장 조사에 나섰으나, 해당 가스통은 이미 치워진 상태였다. 그러나 영상 속 증거와 더본코리아 측의 인정 등을 토대로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 더본코리아의 입장 및 해명
“안전 조치를 했지만, 걱정을 끼쳐 죄송”
더본코리아 측은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다음과 같은 해명을 내놓았다.
• 환기시설 가동 및 15분간 메뉴 테스트 진행
• K급 소화기 비치 및 가스 안전 관리사 2명 동행
• 촬영 후 관련 장비 철거
또한, 향후 가스 안전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한 사과
논란이 불거진 후 더본코리아는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공식 사과를 남겼다. “영상과 관련해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후 안전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언급했다.
3. 실내 가스통 사용의 위험성과 법적 기준
실내에서 가스통을 사용하면 어떤 위험이 있나?
가스통을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 환기가 불충분할 경우 가스 누출 위험
• 가스가 폭발할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
• 가스 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 가능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법: 실내 가스 사용 관련 규정
대한민국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서는 가스통을 반드시 실외에 보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4. 유사 사례 및 법적 처벌 수위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나?
실내에서 가스통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음식점에서의 가스 폭발 사고
일부 소규모 식당에서 환기 시설 없이 가스통을 실내에 보관하다가 가스 누출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 캠핑장에서의 가스 안전 문제
실내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나 가스통을 사용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사례도 많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환기가 되지 않아 가스 중독 위험도 높다.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법 위반 시 처벌 수위
대한민국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실내에서 가스통을 보관하거나 사용할 경우 법 위반으로 간주된다.
• 개인이 위반할 경우: 1차 적발 시 과태료 부과, 2차 이상 반복 시 벌금 및 행정처분 가능
• 사업자가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처분, 심할 경우 사업장 폐쇄 조치 가능
백종원의 경우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됐지만, 만약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면 더 강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었다.
5. 실내에서 가스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① 가스통은 반드시 실외에 보관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은 가스통을 환기가 잘 되는 실외에 두는 것이다. 실내에 두면 가스가 새어 나왔을 때 환기가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② 환기 시설을 충분히 가동
부득이하게 실내에서 가스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배기 시설을 충분히 가동하고 공기 흐름이 원활하도록 해야 한다.
③ K급 소화기 및 가스 감지기 구비
가스 사용이 많은 주방에서는 반드시 K급 소화기(기름 화재용)를 비치하고, 가스 누출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④ 법적 기준 준수 및 안전 점검
식당이나 사업장에서 가스를 사용할 경우,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법을 준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6. 이번 논란이 남긴 의미
더본코리아의 이미지 타격 가능성
백종원 대표는 대중에게 친숙한 외식업 전문가로서 신뢰를 쌓아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법적 기준을 지키지 않은 사례로 기록되면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식업계의 가스 안전 관리 강화 필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외식업체들이 가스 사용에 대한 안전 기준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실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7. 결론: 실내 가스 사용, 절대 주의해야 한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실내에서 가스통을 사용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가스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사례다.
• 실내에서 가스통을 사용하면 안 된다.
• 가스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외식업계는 법적 기준을 준수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앞으로 더본코리아가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외식업계 전반의 가스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